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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9-16 23:05
 
교수님 편입상담입니다...
 Write     에이스아…                                        Hit     3,508
안녕하세요?

에이스 아카데미 입니다.

이화여대 수학시험 범위는 고교과정의 수학 + 대학 미분적분학 입니다.

따라서 시험 공부할 양이 다른 대학에 비하여 적은 편입니다.

만일 시험 시간이 짧은 경우라면 1~2개만 틀리는 것이 힘들 수도 있습니다만, 이화여자 대학교 편입학 시험시간은

100분으로 다른 대학에 비하여 많은 편입니다.

따라서 시험시간과 시험 범위만 놓고 볼 때, 충분히 1~2개 이내에서 틀리거나 다 맞출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열심히 공부하였는가에 달려 있겠지요?

만일 내년 편입을 목표로 지금부터 계획하여 열심히 공부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상황입니다.

수학을 오랬동안 전공하고 또한 수십년 동안 수학을 가르쳤던 수학 선생님 입장에서 볼 때,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에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만일 수학을 처음 공부한다고 할지라도 내년 연말의 수학 시험에서 충분히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만큼 현실적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성공하고 실패하는 사람의 차이는 단 한가지입니다.

'매일 매일 꾸준히 하였는가' 아니면 '오늘 할 수 있는 일을 내일로 미루었는가' 입니다.

선생님이 항상 학생들에게 얘기하는 것이 '매일 매일의 힘은 무섭다" 입니다.

무섭다는 표현을 쓴 것은 그만큼 결과가 놀라울 정도로 확연하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수학을 모르는 학생이었을지라도 매일 매일 꾸준히 공부하다보면 처음 시작할 때에 비하여

놀라울 정도로 실력이 일취월장해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수학을 잘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수학적인 머리'가 아닌 "매일 매일의 노력" 입니다.

만일 우리가 수학사에 이름을 남길 정도로 뛰어난 수학자가 되려고 한다면 "수학적인 머리"가 중요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동일한 조건하에서 시험을 치뤄서 누가 더 많이 맞추었는가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는

어찌보면 매우 단순한 '시험공부'를 하는 것 뿐입니다.

그러므로 그 무엇보다 "매일 매일의 노력"이 수학적인 머리 보다 훨씬 더 중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수학적인 머리가 뒷받침되어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요.

그러나 선생님이 말하고 싶은 요지는 수학적인 머리가 뒷받침되어 있다할지라도 "매일 매일 노력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부터 계획을 세워서 "매일 매일" 꾸준히 학습하는 습관을 기르기 바랍니다.

처음부터 무리하게 계획을 세우지 말고,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차근 차근 학습양을 늘리는 방식으로

공부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처음 공부할 때, 모르는 내용을 이해할 때까지 공부하려고 하지말고, 이해할 수 있는 내용 위주로

학습하기 바랍니다.

즉, 공부하다가 모르는 내용은 점프하고 그 다음을 공부하라는 말입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나올 때마다 해결하려고 하다보니 
 
공부시간도 많이 걸리고, 제대로 이해도 되지 않고, 공부할 때마다 모르는 것이 계속 나오므로 
 
걱정도 되고, 재미도 없고 의욕도 없어서 포기하게 됩니다.

이때 결코 간과해서는 안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누구나 처음은 있다는 사실입니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잘하려고 노력해야만 잘하게 될 수 있습니다.

수학을 처음 공부하는 사람이 공부할 때마다 수학책의 내용을 전부 다 알 수는 없습니다.

책을 볼 때마다 모르는 것이 계속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하나 씩 배워 간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책을 보아야 합니다.

지금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을 다시 공부한다고 할지라도 바로 이해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특정한 내용이 이해가 되지 않으면 책에 표시만 해 놓고, 바로 그 다음 내용으로

넘어가기 바랍니다. 

수학책이 다 연결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어느 정도는 각 절마다 주제가 약간씩 다르기 때문에

일종의 단편 소설을 묶어 놓은 소설책과도 같다고 보면 됩니다.

(물론 어느 정도 등장 인물들의 연결 구조가 있는 소설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싶습니다.)

그러므로 한 부분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할 지라도, 그 다음 내용을 공부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렇게 공부하면서 책을 끝까지 공부한 뒤에 다시 되돌아 와서 복습해야 합니다.

(이 부분이 소설책을 읽는 것와 수학책을 읽는 것의 차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복습의 회수는 따로 정해져 있지 않을 지라도, 어느 정도 반복학습을 통해서 수학책 안의 내용이

차근 차근 머릿속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마치 소설책을 다 읽고 난 뒤에 주인공이 어떠했는지 알고 있는 것처럼)

완벽하게 수학책의 내용을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시험을 위한 공부이므로 중요한 정리의 결과와 중요한 공식은 암기해야 합니다.

(마치 소설책안의 등장인물들의 이름을 암기하듯이)

최소한 책을 2번 정도는 보는 것을 권합니다.

이 정도 책을 보면 100%는 아닐지라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 정도는 되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은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것을 권합니다.

예를 들면 유형별 문제집이나 여러 대학의 기출문제 등등을 풀어봄으로써 자신이 공부한 것을  

점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입니다.

그리고 이대는 고교과정의 수학도 출제가 되므로 서점에 가서 고등학교 1학년 교과과정의 문제집 

1권을 정해서(본인이 마음에 드는 문제집을 선택하면 될 듯 싶습니다.) 평소에 꾸준히 풀어보기 바랍니다.

이와 같이 학습한다면 충분히 다 맞출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신감을 잃지 말고 "매일 매일 꾸준히 학습"하기 바랍니다.

그것이 곧 합격하는 지름길이기 때문입니다.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열심히 공부하세요.

그리고 자신감을 가지세요^^

Have a nice 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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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제목: 교수님 편입상담입니다...   이름: 공**   날짜: 2020-09-16 14:07:43

직장을 다니면서 준비하는데 직장에 미래도 없고 편입을 하고싶은 마음입니다..

 

그래서 그만두고 내년편입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나오고싶은과가 현재 이화여대에만 있습니다..

 

남들은 편입영어+수학을 해서 여러군데 지원을 한다고하지만

저는 가고싶은과가 확실해서 다른곳을 나와도 나이도 있고 학벌만 취득하게 될것같습니다

 

이화여대를 도전하자니 독편사 이런곳을 보면 합격자들왈 수학 1~2개 틀렸다하고

내년에는 감축되어서 만점을 받아야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것 같은데

 

매년 2명씩 뽑고 1~2명 뽑을듯한데 만점을 받을수 있는 시험인지 궁금합니다...

 

무모한 도전이 아닐까 싶어서요

 

1년동안 만점이 나올수있는 시험인가요...??

 

열심히 해보자 했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하니...